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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평대군

광평대군

광평대군(廣平大君, 1425년~1444년) 이여(李璵)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째 아들이자 문종과 세조의 동생입니다. 광평대군 이여는 8세에 광평대군에 봉해졌으며, 12세에 평산 신씨와 혼인 하였습니다. 성균관에서 학문을 수학하며 『사서삼경』을 통달하였고, 국어, 음률, 산수에도 능통하였습니다. 또한 서예와 격구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광평대군 이여는 짧은 생애 동안 학문과 예술,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438년에는 북방 지역의 국방 강화와 풍속 교화를 위해 종성 지역을 담당하였습니다. 깊게 연구한 학문으로 신하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였으며 세종대왕에게 여러 정책 결정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왕자들중에서도 유교적 교양과 학문적 소양이 매우 뛰어나 가장 총명한 인물로 평가 받으면서 세종의 총애는 극진하였습니다.

1444년 12월 8일, 20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으며 묘소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 광수산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는 부인 영가부부인 신씨와 아들 영순군
이부의 묘소도 함께 있습니다.

광평대군 묘역은 1981년 2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습니다.